개발자의 눈으로 본 명탐정 코난 10기 주제곡 'Hello Mr. My Yesterday' - 디버깅과 성장의 메타포
명탐정 코난의 한국판 10기 주제곡으로 사랑받은 애쉬그레이의 'Hello Mr. My Yesterday'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OST를 넘어서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이 노래를 듣다 보면, 코딩과 디버깅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성장의 여정이 오버랩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애쉬그레이와 'Hello Mr. My Yesterday' 배경
애쉬그레이는 클릭비 출신 노민혁이 리더로 활동한 록밴드로, 2013년에 최종 해산했습니다.
이 곡은 원래 일본 록밴드 'Hundred Percent Free'의 곡으로, 명탐정 코난의 35번째 엔딩 테마였으며, 국내에서는 10번째 주제가로 쓰였습니다.
특히 중간의 랩파트는 애쉬그레이의 리더이자 기타를 맡은 노민혁의 목소리로, 딥플로우와 비슷한 톤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튜브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재생수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다른 한국판 코난 OST들에 비해서 인기가 높은 곡입니다.
전체 가사
Hello, Mr. My yesterday 전해주지 않을래?
꿈이 이루어지는 그때 꼭 다시 만나자고
미치도록 내달려도 앞이 보이질 않아
덩그러니 홀로 남겨져 길 위에 털썩
주저앉아 애써 눈물을 참으려 했어
초라한 내가 싫어서
정말 묻고 싶은 단 한 가지
만약 신이 내 곁에 있다면
행복의 의미를 내게 가르쳐 줘
저마다의 길을 걸어가며
제각각의 노래를 부르며
날 부러워한 my friend
정작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나지만
이제는 돌아갈 곳조차도 없는
내일의 이유도 찾아볼 수 없어 내게선
Hello, Mr. My yesterday 타임머신을 타고
꿈을 쫓는 어제의 내게 전해야 될 얘기
희망을 말하는 그대여, 그대에게 비친
내일을 살아가는 나는 미소 짓고 있나요?
누구나 찾고 있어 Hero와 현실
매일 마주하는 현실의 벽 앞에
누구나 엇갈리는 선택을 하고 살지
저마다 얘기해줌으로
에디슨이 반세기 뒤에
만약 다시 태어나게 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야
희망이라 날 속여왔던
슬픔의 균형을 잃고 나서
이제 설 수도 없어
저마다의 커져 버린 꿈 얘길
하기 바쁜 동창회조차
갈 수 없게 됐어
초라해진 나의 꿈으로
Hello, Mr. My yesterday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의 나에게로 부디 내 얘길 전해줘
꿈을 놓아버린 그대여, 시간이 흘러서
나였었던 그대는 진정 웃을 수 있을까?
이 세상에 태어난 그 순간부터
줄곧 이 길을 달렸어
너와 함께한 1분 1초 모든 흔적이
내 삶의 증거야
Hello, Mr. My yesterday
Hello, Mr. My yesterday
아침이 올 때마다 내가 나일 수 있도록
내 곁을 지켜준 네게 내 삶을 약속해
우리 마주 잡은 두 손을 놓지 마, 날 믿어
엇갈린 채 살아온 우린 어디를 향할까?
Hello, Mr. My yesterday 타임머신을 타고
꿈을 쫓는 어제의 내게 전해야 될 얘기
내 전부를 걸고 맹세할게, 삶이 끝난다 해도
꿈이 이루어질 그때 너를 맞이하러 가겠어
내 전불 걸고서
내 전불 걸고서
Oh
혹시나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나니까, 날 믿어
난 포기하지 않아
난 널 놓지 않아
Hello, Mr. My yesterday
Hello, Mr. My yesterday
코난의 세계관과 개발자의 현실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 = 버그를 찾아가는 과정
명탐정 코난에서 주인공 쿠도 신이치(코난)는 매 에피소드마다 복잡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진실에 도달합니다.
이는 개발자가 버그의 원인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과정과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 마치 코난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처럼
function debugProcess(error) {
console.log("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 단계별 추론과 검증
const clues = findClues(error);
const hypothesis = generateHypothesis(clues);
return verifyTruth(hypothesis);
}
몸이 작아진 코난 = 겸손해진 개발자
어른의 지식을 가진 코난이 아이의 몸에 갇혀 있는 상황은, 경험 많은 개발자도 새로운 기술 앞에서는 초심자가 되어야 하는 현실과 맞닿아 있습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본 가사 해석
"Hello, Mr. My yesterday 전해주지 않을래?"
#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def message_to_past_self():
return """
Junior 개발자였던 나야,
지금 네가 겪고 있는 모든 삽질이
미래의 너를 만들어갈 거야.
"""
이 구절은 Git의 commit history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의 코드를 보며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개발자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미치도록 내달려도 앞이 보이질 않아"
모든 개발자가 경험하는 무한 루프의 고통입니다.
// 끝없는 디버깅 루프
while (bugs.length > 0) {
try {
fixBug(bugs[0]);
} catch (newBug) {
bugs.push(newBug); // 새로운 버그 발생
console.log("앞이 보이질 않아...");
}
}
"초라한 내가 싫어서"
임포스터 신드롬(Impostor Syndrome)으로 고민하는 개발자들의 심정입니다.
Stack Overflow를 뒤져가며 해결책을 찾는 순간들,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게 되는 그 감정을 정확히 표현합니다.
"만약 신이 내 곁에 있다면 / 행복의 의미를 내게 가르쳐 줘"
interface Developer {
skills: string[];
happiness: number;
purpose: string;
}
// 개발자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function findHappiness(developer: Developer): string {
return developer.skills.includes('problem-solving') ?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그 순간" :
"계속 찾아가는 중...";
}
"에디슨이 반세기 뒤에 / 만약 다시 태어나게 되면"
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한 통찰입니다. 에디슨이 현재의 기술을 본다면 어떨까요?
마치 COBOL 개발자가 현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보는 것과 같을 겁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Version Control System의 철학과 일치합니다.
# 과거로 돌아가기
git log --oneline
git checkout <commit-hash>
# 과거의 나에게 메시지 남기기
git commit -m "미래의 나야, 이 코드는 절대 건드리지 마!"
"꿈이 이루어질 그때 너를 맞이하러 가겠어"
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ployment의 정신입니다.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완벽한 소프트웨어라는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과정입니다.
코난의 추리 vs 개발자의 디버깅
1. 관찰 (Observation)
- 코난: 범죄 현장의 단서들을 꼼꼼히 관찰
- 개발자: 에러 로그, 스택 트레이스, 네트워크 상태 관찰
2. 가설 설정 (Hypothesis)
- 코난: "범인은 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 개발자: "이 함수에서 메모리 누수가 발생하는 것 같다"
3. 검증 (Verification)
- 코난: 증거를 통한 추론 검증
- 개발자: 테스트 코드를 통한 가설 검증
def solve_mystery(clues, suspects):
"""코난의 추리 방식을 모델링"""
for suspect in suspects:
if verify_alibi(suspect, clues):
continue
if check_motive(suspect) and check_opportunity(suspect):
return f"{suspect}가 범인입니다!"
return "아직 단서가 부족합니다."
def debug_code(error, potential_causes):
"""개발자의 디버깅 방식"""
for cause in potential_causes:
if test_hypothesis(cause):
apply_fix(cause)
return f"버그를 수정했습니다: {cause}"
return "더 많은 로그가 필요합니다."
애쉬그레이의 현재와 노민혁의 근황
노민혁은 현재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새로운 멤버 안영찬을 영입해 애쉬그레이를 재정비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이 곡의 인기를 실감하여 리메이크를 주도해 텀블벅 펀딩을 통해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마치 개발자가 오래된 레거시 코드를 리팩토링하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과거의 작품에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더해 더 나은 버전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개발자들에게 주는 메시지
'Hello Mr. My Yesterday'는 단순한 회고가 아닙니다.
이 곡이 개발자들에게 주는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실패는 성장의 재료
const experience = failures.map(failure => {
return failure.learn().apply();
});
2. 과거의 자신을 인정하고 포용하기
class Developer:
def __init__(self):
self.past_mistakes = []
self.lessons_learned = []
def embrace_past(self):
for mistake in self.past_mistakes:
self.lessons_learned.append(mistake.extract_wisdom())
3.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interface CareerGrowth {
yesterday: Skill[];
today: Skill[];
tomorrow: Skill[];
}
function evolve(developer: CareerGrowth): CareerGrowth {
return {
yesterday: developer.today,
today: developer.tomorrow,
tomorrow: [...developer.tomorrow, ...newSkills()]
};
}
마치며: 코난처럼, 개발자처럼
명탐정 코난이 매 사건마다 "진실은 언제나 하나!"라고 외치듯,
개발자도 수많은 버그와 오류 속에서 "정답은 언제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애쉬그레이의 'Hello Mr. My Yesterday'는 그런 개발자들의 여정을 위한 완벽한 사운드트랙입니다.
과거의 실수와 현재의 고민, 그리고 미래의 꿈을 모두 아우르는 이 노래처럼,
우리도 어제의 코드와 오늘의 버그, 내일의 아키텍처를 모두 품으며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Hello, Mr. My Yesterday" - 어제의 나에게 고맙다고, 그리고 내일의 나에게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참고 자료 및 링크
🎵 음악 관련
- 애쉬그레이 - Hello Mr. My Yesterday (벅스뮤직)
- 원곡 - Hundred Percent Free Hello Mr. my yesterday (벅스뮤직)
- 애쉬그레이 Hello Mr. My Yesterday 리메이크 펀딩 (텀블벅)
📚 정보 출처
🎬 명탐정 코난 관련
💻 개발자 커뮤니티
🎼 노래방 정보
- 일본 원곡: 금영 44221번, TJ 28790번
- 애쉬그레이 버전: TJ 84695번
"진실은 언제나 하나! 그리고 좋은 코드도 언제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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